제목 HIP 合
기간 2021-08-20 ~ 2021-08-22
시간 금 7:30PM 토,일 2PM 6PM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문의 02-3472-1420
예매처 예술의전당

 

김보람, 김설진, 이경은의 신작으로 만나는
현대무용 × 스트리트 댄스 × 국악의
HIP한 결合!

현대무용의 영역과 가능성을 확장해온
김보람, 김설진, 이경은, 세 안무가의 신작

질서에 반하며 끊임없이 새로워진 현대무용
수많은 방법론을 낳으며 영역을 확장해온 스트리트 댄스
여기에 국악을 바탕으로 한 사운드디자인이 쾌감의 정점을 찍는다.



등장인물 안무_김설진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성격과 역할을 지나쳐 오며,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등장인물’을 만들어낸다. 이 등장인물들에는 관찰자들에 의해 ‘의미’가 부여되기도 하고, 또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자기중심적인 판타지 속에서,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등장인물이 된다.

관객들은 또 다른 관찰자가 되어 자신만의 ‘오해’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 그것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이 만든 이야기가 된다. 서로의 해석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공유할수록 상상 속 ‘등장인물’들은 더욱 풍요롭게 진화하게 된다.

 
춤이나 춤이나 안무_김보람

“‘춤이나 춤이나’는 춤에 부여되는 의미가 '없음'을 이야기하면서 원초적 본질을 탐구한다.”

김보람은 ‘춤이나 춤이나’에서 안무가 자신이 ‘왜 춤을 추는지’를 질문한다. 춤추는 존재로서 춤을 바라보는 시선을 풀어낼 예정이다. 과거의 인간이 언어 대신 표정, 외침, 몸짓으로 소통했다면, 현대인들은 감정, 생각, 지식이 복잡하게 얽힌 사회에서 살아간다. ‘춤이나 춤이나’는 잊어버린 원초적 소통 방법을 찾기 위해 현대사회가 부여한 과도한 의미를 걷어낸다. 표현을 위한 동작이 아니라 동작 자체가 표현이 되는 셈이다. 안무가 김보람은 ‘춤’이 아닌 ‘몸짓’의 감각을 회복하고 이를 통해 완전한 소통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운드디자이너 최혜원이 합류해 우리 소리를 엮은 음악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에 사용된 음원은 MBC 라디오에서 제공·후원하였습니다.

 
브레이킹 안무_이경은

“세상에 나를 맞추지 말고 나에게 세상을 맞춰라!”

B급들이 만들어낸 A급 세상. 정해진 시스템과 한계에서 벗어나 ‘저마다’의 리듬과 개성으로 세상의 주인이 되어보자. 상상하고 놀이하며 세상을 재구성하는 개인의 모습을 무대에 소환한다. 태풍의 눈이 되어 세상을 으깨고 뒤섞는 ‘나’들의 향연을 ‘브레이킹(BreAking)’ 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악 기반 포스트 록밴드 ‘잠비나이’의 멤버 이일우가 함께하며, 현대무용 씬에서 활약 중인 다섯 명의 무용수와 업타운패밀리 DROP(고준영) 등 스트리트 댄서 세 명이 객석을 무아지경으로 몰아간다.

 
안무

김설진

김설진 Kim Seoljin

Mnet 예능프로그램 ‘댄싱9 시즌2’에서 MVP로 선정돼 현대무용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김설진은 2003년 <숨 막히는 자>로 전국무용콩쿠르에서 특상을, 2006년 CJ영페스티벌에서 <동물의 사육제>로 무용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07년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자유젊음무용에 선정되어 <깊이에의 강요>를 발표하고 이후 2008년 겨울부터 현재까지 벨기에 피핑톰 무용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4년부터 무용단 ‘무버’를 만들어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안무작으로는 <먼지매듭>, <안녕>, <볼레로 만들기>, <더 룸>, <MARRAM>, <자파리> 등이 있다.

 
김보람
김보람 Kim Boram

김보람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예술감독이자 안무가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인 수염이 많은 사람이다. 현대무용, 힙합, 스트릿 댄스, 발레 등 다양한 춤 장르를 배경으로 동시대 현대무용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음악 이전의 소리’, ‘춤 이전의 몸’으로 돌아가 독특한 음악적 해석으로 안무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구체적인 음악과 춤의 조화 속에서 관객과 더 친근하고 깊은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최근 밴드 이날치의 곡 <범 내려온다>와 협업을 진행하고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제작에 함께하며 이를 계기로 대중과 더 활발히 소통하는 중이다. 현재 레퍼토리 작품 공연과 함께 신작 발표에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 대표작으로 <공존>, <바디콘서트>, <인간의 리듬>, <피버>, <브리드>, <철저하게 처절하게> 등이 있다.

 

이경은

이경은 Lee Kyungeun

독창적인 안무 발상과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국제무대를 활보하고 있는 안무가 이경은. 1996년 데뷔작 <흔들리는 마음>으로 ‘신인상’을 거머쥐며 ‘대한민국 무용계의 새로운 이단아’로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03년 동아일보에서 발표한 ‘무용 분야 최고를 꼽는 설문’에서도 당시 29세의 나이로 ‘가장 유망한 차세대 안무가’로 선정된 바 있다. 2002년부터 20년째 리케이댄스 예술감독으로서 일상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60분 넘는 대작들을 통해 안무력을 인정받아 1996년부터 최근까지 국내외 저명한 무용상을 휩쓴 걸출한 안무가이다.

 
출연
등장인물
  • 김설진
  • 김기수
  • 김봉수
  • 서일영
 
춤이나 춤이나
  • 김보람
  • 공지수
  • 서보권
  • 성창용
  • 유동인
  • 조영빈
  • 조혜원
 
브레이킹
  • 고준영
  • 김지영
  • 김미리
  • 임재홍
  • 김영은
  • 김현주
  • 김동주
  • 박지원
 
HIP合 크레딧
등장인물
안무김설진
출연김설진, 김지수, 김봉수, 서일영
음악최혜원
의상디자인서일영
음원 제공창사가 포함된 춘앵전(국립국악원)
춤이나 춤이나
안무김보람
출연김보람, 공지수, 서보권, 성창용, 유동인, 조영빈, 조혜원
조안무이혜상
음악최혜원
컴퍼니매니저이수경
음원제공MBC 라디오
브레이킹
안무이경은
출연고준영(DROP), 김지영(Babysleek), 김미리, 임재홍, 김영은, 김현주, 김동주, 박지원(G1)
연주이일우, 이충우, 이준
작곡이일우
드라마투르그안경모
무대디자인도현진
의상디자인배경술
아키비스트석지민
연습감독정범관
컴퍼니매니저이혜연
 
 
기술무대감독조은진
조명디자이너류백희
음향감독김성환
맨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