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작품소개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국립현대무용단 x 스웨덴 스코네스댄스시어터 안무 교류 프로젝트
무용의 사회적 기능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스웨덴 스코네스 댄스시어터 2019년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무용단과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의 안무교류 프로젝트가 2018년 서울에서 그 서막을 연다. 스코네스 댄스시어터(Skånes Dansteater)는 스웨덴 스코네 주 말뫼시에 있는 무용 제작 극장이자 무용단이다. 실험적이고 혁신적 아이디어.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국적 안무가 및 무용수들과 콜라보레이션. 이를 통해 무용의 예술적, 사회적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교류 프로젝트는 국립현대무용단과 스코네스 댄스시어터가 각각 안무가를 선정, 파견하여 각 단체의 신작 안무가로 참여하고, 이들 작품은 양국에서 초연 후 순회공연을 갖는다. 연극적, 영화적 안무를 구사하는 댄스필름 연출가 페르난도 멜로 올해는 스코네스 댄스시어터가 선정한 페르난도 멜로(Fernando Melo)가 국립현대무용단의 신작 제작에 참여하며 오는 6월, 서울 초연 무대를 가진다. 음악, 의상, 조명 등 무대 전 요소들을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하며 연극적, 영화적 안무 연출을 구사한다. 스웨덴을 비롯하여 멕시코, 프랑스, 독일, 미국 등에서 독창적인 안무 작업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댄스필름(Dance Film) 연출가로도 두각을 나타내며 2010년 샌프란시스코 댄스필름 페스티벌의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협업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요소들을 안무에 적용하여 늘 새로운 구상을 탐색한다. 그의 이번 국립현대무용단 신작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 The longest distance between two points>에서 국립현대무용단 시즌 무용수 6인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또 다른 흥미롭고 특별한 작품을 선보인다. 페르난도 멜로의 신작 외, 스코네스 댄스시어터 자체 레퍼토리 세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무용수를 통해 인간관계의 이중성을 탐구하는 <깨뜨릴 용기 Dare to Wreck>, ‘함께, 같이(Togetherness)’의 가치를 보여주는 <하프 하프 Half Half>, 스코네스 댄스시어터 2018년 신작 <엔터테이너들 The Entertainers>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휘게(Hygge) 라이프 스타일의 북유럽 컨템포러리 댄스를 가까이에서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