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작품소개
안무공모 프로젝트 스텝업
국내 안무가들의 창작 의욕 고취 및 창작 활동을 유도하고 한국 현대무용의 새로운 방향성과 다양성을 탐색하고자 마련된 안무공모 프로젝트 <스텝업>. 이번 공모는 신작이 아닌, 기존 발표된 창작물 중 수정과 보완을 통해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작품을 선발한다. 왜?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발전시켜야 하는가를 중심에 두고,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 그리고 쇼케이스 심사를 거쳐, 총 3인의 안무가 또는 단체를 선정, 국립현대무용단은 이들 안무가들이 흥미롭고 다양한 탐색을 통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안정된 제작 시스템을 제공하고 향후 국내 및 해외 유통을 통해 다양한 무용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한다.
동영상
사진
출연진/제작진
안무
국립현대무용단 시즌무용수 배효섭은 <백지에 가 닿기까지>에서 자기 자신과 무대를 해체하는 작업을 통해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과 마주한다. ‘나에게 익숙한 이 움직임은 왜, 어디서 시작되었으며 앞으로도 그러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 ‘극장무대의 보편적인 구조나 성질이 나에게 반드시 필요한가?’라는 두 가지 질문에서 출발, ‘나’와 ‘나의 극장’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이은경의 이번 작품 <무용학시리즈 vol.2: 듣고싶은것>은 2016년 국립현대무용단 ‘안무랩-여전히 안무다’ 초연작 <무용학시리즈 vol.1: 분리와 분류>와 맥을 잇는다. 2006년 벨기에 P.A.R.T.S 유학시절 안무가가 받은 서술형 평가서(Teacher's Report)의 텍스트를 중심 소재로, 안무가 및 무용수들이 들었던 과거의 사실적 언어와 현재의 몸의 언어는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정철인은 초연 <자유낙하> 당시 안무의 토대로 사용한 ‘낙하운동’의 물리적-본질적 부분에 집중, 힘의 원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운동성을 실험할 <0g>을 선보인다. 속도, 리듬, 무게감의 다이내믹한 균형-불균형의 반복은 신체 부위부터 오브제, 움직임 전반에 밀도 있게 녹아져, 누구나 체감할 수 있지만 예측 불가한 감각적 무대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