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작품소개
:::티켓오픈 안내:::
6.4(화) 선오픈
6.5(수) 일반오픈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성수)은 스페인 안무가 마르코스 모라우를 초청해 신작 <쌍쌍>을 제작, 세계 초연한다. 해외 예술가 초청은 새로운 안무 방식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이를 국내 관객과 공유하고자 국립현대무용단에서 매년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모라우는 파격적인 미장센으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무용게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안무가로, 무용뿐 아니라 영화·문학·음악·미술·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창적 언어를 구축해오고 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쌍쌍>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공개 오디션을 실시해 국내 무용수를 선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라우의 예술세계를 압축한 단편 <코바 Kova> 또한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모라우 특유의 환상적 이미지가 펼쳐지는 아름답고도 낯선 세계를 기대해 보자.
모라우 예술세계를 압축한 단편
코바 Kova
"아름다움과 괴기스러움 중 그 어느 것도 포기하지 않았다"
<코바>는 마르코스 모라우가 창단한 '라 베로날' 무용단만의 표현 양식이 집약된 작품이다. 플라멩코와 컨템퍼러리 양식의 추상적 에너지가 동시에 담겨 있어, 충돌하는 두 장르의 상호 보완적 만남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움과 괴기스러움 중 그 어느 것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안무가의 표현처럼, 상반되는 느낌을 정제한 것이 매력적이다. 공연의 '서곡' 역할을 하는 이 듀엣은 관객들로 하여금 모라우의 예술세계에 빠져들게 하는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기이한 심미적 체험으로의 초대
쌍쌍 Ssang-Ssang
"무한한 '쌍'들이 펼쳐해는 아르마움, 그 속에 숨겨진 어두움"
거울에 반사된 '쌍'의 형상이 나 자신이면서도 나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자각할 때, 그 순간 덮쳐오는 어둡고도 강렬한 쾌감을 느껴본 적 있는가. <쌍쌍>은 무한한 '쌍'들이 펼쳐내는 아르마움, 그 속에 숨겨진 어두움을 포착한다. 무대 위를 행진하는 대칭적 존재들은 로르샤흐 테스트* 이미지처럼 차분하고 조화롭다. 그러나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기억들이 아름다운 꿈을 방해하듯, 처음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실체들이 눈앞에 살아 움직인다. 관객은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결국 처음의 쾌락을 갈구하는, 기이한 심미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로르샤흐 테스트: 좌우 대칭인 아무 뜻도 없는 잉크의 얼룩이 어떻게 보이는가에 따라 심리 상태를 진단하는 테스트
동영상
사진
출연진/제작진
안무
- 2019 <쌍쌍>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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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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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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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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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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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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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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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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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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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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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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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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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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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