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제목 스텝업
기간 2021-07-03 ~ 2021-07-11
시간 금 7:30 PM 토 3·7PM 일 3PM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가격 전석 30,000원
관람등급 8세 이상 관람
문의 02-3472-1420


티켓오픈 5.25(화) 2PM 선예매(예술의전당 유료회원, 국립현대무용단 금반디회원) | 5.26(수) 2PM 일반예매

2018년부터 시작된 국립현대무용단의 '지속 가능한 무용 레퍼토리 발굴' 프로젝트. 현대무용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안무가들이 참여하며, 그들의 선명한 주제 의식을 발전시켜 완성도 높은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7.3(토)-4(일) 임지애의 <흐르는 춤>, 7.9(금)-11(일)에는 황수현의 <검정감각 360>과 이인수의 <워즈원맨쇼>가 무대에 오른다.

스텝업 포스터



흐르는 춤 임지애

춤은 어딘가로 향한다, 몸과 분리된 채. 한국무용을 배운 안무가 임지애와 베를린 '가야무용단'의 신경수 그리고 포즈난 부채춤 단체인 '해어화'의 다리아 포촌택(Daria Poczatek)은 이번 작업에서 서로 다른 버전의 한국무용을 특정 춤에 부착된 기억과 기록을 경유하며 추어보려 한다. 각각의 경험과 기억의 층위는 유전적, 문화적 경계를 넘어서서 움직임의 특정한 어휘를 전달하는 몸을 드러낸다. 이는 정제된 한국무용사가 담지 못하는 주변부의 춤들을 소환하는 행위이며, 무용사의 선형적인 연대기를 분산시켜 춤의 다른 흐름을 보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검정감각 360 황수현

'검정감각 360'은 소리의 진동으로 신체와 공간을 감지하는 작품이다. 관객은 눈을 감은 퍼포머의 시선으로 공간을 감지하고, 시각이 아니라 피부에 닿는 미세한 촉각자극으로 감응한다. 황수현은 극장 공간에 퍼지는 소리와 잔향, 진동을 통해 객석에 기묘한 멀미감이 번지도록 의도한다. 여기서 관객은 익숙하지만 낯선 '검정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워즈원맨쇼 이인수

'워즈원맨쇼'는 과거 어느 한때에 머물러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다른사람들은 시간의 흐름을 타고 흘러가지만 이 남자의 시간만이 과거 어느 한때에 멈춰있다. 그 남자가 머물러있는 그 '때'에서는 모두가 늙지 않고 모든 것이 변하지 않는다. 즉 '영원한 현재'가 계속되는 것이다. 안무가 이인수 개인의 서사를 바탕으로 시간의 흐름에 주목하는 자전적 작품이다.

 
안무
이인수
이인수 Lee Insoo

이인수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사 및 전문사를 졸업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시절 네덜란드 에미오 그레코(Emio Greco & PC) 무용단 단원으로 발탁되어 활동했으며 졸업 후에는 LDP 무용단 정단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EDx2 무용단 대표 및 안무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인수의 움직임은 힙합과 현대무용 이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움직임과 안무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스토리텔링과 드라마적 기법을 도입한 그의 작품은 세계 27개국 34도시에서 러브 콜을 받음으로서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지애

임지애 Lim Jee-Ae

임지애는 한국춤을 전공하고 베를린 Solo/Dance/Authorship(SODA) HZT/UdK 안무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현재 독일에 거주 중이다. 공연매체라는 조건 안에서 움직임과 안무적 실험을 통해 전통과 한국춤이 동시대에 어떠한 다양한 의미를 갖는지 고민하고 있다. 그가 바라보는 전통은 과거의 환영과 영광에 대한 찬미라기보다는 실험적 질료로써 비평이 발생되는 창작적 공간에 가깝다. 대표작으로는 <뉴 몬스터>, ‘몸의 기억’이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한 삼부작 <일분 안의 십년 – Still Moving, Transition, Reprise>, <한국무용사담>, <너의 동방, 나의 유령>, '춤의 이주'를 다룬 <산, 나무, 구름과 호랑이> 등이 있으며, 독일 '탄츠 Tanz' 매거진 ‘주목할만한 신인 안무가’ 및 '월간객석' ‘차세대 이끌 젊은 예술가 12인’에 선정된 바 있다.

 
 
 
 
 
 

황수현

황수현 Hwang Soohyun

황수현은 퍼포밍과 관람 행위 사이에서 신체 경험이 작동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감각과 인지에 대해서 깊이 탐구해왔다. 2016년 국립현대무용단×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프로젝트 ‘예기치 않은’의 <I want to cry, but I'm not sad> 공연은 눈물의 매커니즘을 찾으려는 시도로서 울음과 슬픔 사이, 감각과 감정 사이의 연결고리와 틈을 동시에 포착하는 작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9년 서울변방연극제에 초청된 <나는 그 사람이 느끼는 것을 생각한다>에서는 무용수의 신체 감각이 즉각적으로 전이되는 과정 자체를 공연으로 만들어, 안무가가 천착해 온 감각 시리즈를 독특하고 선명한 언어로 구현하였다. <검정감각 360>은 이 감각 탐구의 연장선 상에 있는 작품으로, 무용수의 신체를 매개로 울려퍼지는 소리 진동과 극장 공간이 공진하며 생성되는 감각을 선보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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