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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

Man to Man

Man to Man 맨투맨
제목 Man to Man 맨투맨
기간 2022-09-30 ~ 2022-10-02
시간 금 7:30PM 토‧일 2PM‧6PM
장소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가격 R석 40,000원 S석 30,000원
관람등급 만 7세 이상 관람
문의 02-3472-1420

 

지금, 유럽 현대무용 신의 주목 받는 안무가
허성임 × 랄리 아구아데 신작 더블빌 <맨투맨>

압도적인 에너지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국제무대를 사로잡은 안무가들
한국과 독일, 벨기에, 스위스, 영국에서 활동하며 독보적 존재감을 떨치는 허성임
특출난 무용수이자 안무가로서, 유럽 현대무용 신의 러브콜을 받는 랄리 아구아데
두 현대무용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기회 <맨투맨>

작품의 주제를 힘 있게 던지는 미니멀리즘,
‘허성임 스타일’로 무장한 작품 사라지는 모든 것은 극적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이 2020년부터 3년간 준비한 프로젝트로
랄리 아구아데 특유의 연극적 표현법이 묻어나는 작품 승화
2022년 가을, 두 신작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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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사진 ⓒ 남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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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총개수

 

사라지는 모든 것은 극적이다 (Everything Falls Dramatic) 안무_허성임

허성임은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와 고정관념에 대한 반문을 과감히 조명하며 주목 받은 안무가다. 이번 신작에서는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는 ‘사라지고 추락하는 것’에 대해 드라마틱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우리는 ‘사라진다는 것’을 다양한 감각으로 느끼며 살아간다.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사라짐을 목격하기도 하고, 미처 준비하지 못한 순간에 헤어짐을 경험하기도 한다. 예측도 준비도 못 한 채 생이별을 당하기도 한다. 영원할 수 없는 인생에서 ‘사라진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삶의 결말이자 다시 도래할 생의 시작. 어쩌면 사라진다는 것은 현재 속에서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사라지는 모든 것은 극적이다.

 
 
 
승화 (Sublimation) 안무_랄리 아구아데

랄리 아구아데는 2019년 국립현대무용단 초청 확정 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올해 무대에 작품을 올린다. 코로나 기간 동안 <승화>의 무용수들과 제작한 댄스필름 ‘그들은 우리의 응시에 응답한다’는 리스본 영화제, 댄스 카메라 웨스트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랄리 아구아데는 이번 작품에서 사회 속 개인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것의 중요성을 논한다. 소속 집단에 매몰되기보다, 자신의 진실한 내면을 바라보고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담아낸다.

인간은 스스로를 지키고자 내면을 필사적으로 숨기고, 냉정한 태도로 보호한다.
집단에서의 생존 전략으로 ‘숨바꼭질’을 택했지만, 그럼에도 내면은 존재한다. 진실한 내면이 투명하게 존재하는 공간은 바로 몸이다. 몸은 진실을 드러내는 계기가 된다. 사람들이 두르고 있는 막이 벗겨지면 마치 문을 연 것처럼,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하고 온갖 세상이 펼쳐진다. 그곳에는 냉정함뿐만 아니라, 행복, 슬픔, 다정함도 존재한다.

 
 

 

 
안무
허성임
허성임 Her Sungim

허성임은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과감하게 올려 이를 재조명하는 안무가다. 벨기에 파츠(P.A.R.T.S) 학교 안무자 과정을 졸업한 후 얀 파브르(Jan Fabre), 세드라베 무용단(Les Ballets c de la B), 알리아스 무용단(Cie Alias), 아바토와 페르메(Abattoir Ferme) 그리고 니드컴퍼니(Needcompany) 등과 함께 작업하며 유럽-한국을 오가는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벨기에 니드컴퍼니의 경우 2009년부터 지금까지 11년이 넘도록 작업을 이어 오고 있는데, <25moves>, <All Tomorrow’s Parties> 등 13개가 넘는 작업을 함께 만들고 무대에 올렸다. 프랑스 릴 오페라(Lille opera) <Three Tales>에 안무와 출연을 맡고, 벨기에 인디영화 ‘호텔 포세이돈’을 촬영하는 등 장르를 가로지른 창작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2년부터는 유럽을 중심으로 본인의 작업 또한 왕성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필리아(Philia)>, <튜닝(Tuning)>, <님프(Nymf)>, <넛크러셔(Nutcrusher)>, <W.A.Y> 그리고 현재 작업 중인 <사라지는 모든 것은 극적이다>까지 다장르 협업을 통한 작품을 만들고 국제적으로 공연해 국내뿐 아니라 유럽 곳곳에서 많은 관객들과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

 
 
 
랄리 아구아데
랄리 아구아데 Lali Ayguadé

2013년 ‘랄리 아구아데 컴퍼니’를 창단한 랄리 아구아데(Lali Ayguadé)는 독일 빌레펠트 시립극장(the Stadttheater of Bielefeld), 보디 프로젝트(Bodhi Project), Verve(베르브)와 같은 여러 무용단의 의뢰로 작품을 창작해오고 있다. 카탈로니아 출신인 그녀는 폭넓은 국제무대 경력을 보유한 무용수로, 호페쉬 쉑터 컴퍼니, 아크람 칸 컴퍼니 등에서 활약했다. 안무가로서 다양한 작품을 창작하기도 했는데, 특히 듀오 <인코그니토(Incognito)>는 후안호 히메네스(Juanjo Giménez) 감독의 단편영화 <타임코드(Timecode)>의 일부 안무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 랄리 아구아데는 <루나>라는 인물로 해당 영화에 출연했다. 랄리 아구아데는 정체성의 개념에 대한 독창적 탐구를 보여주는 3부작을 제작하며 2015년 그 첫 번째 파트인 <코코로(Kokoro)>를 선보였다. 2017년 두 번째 파트인 <iU an Mi>에 이어 2020년 <히든(Hidden)>으로 3부작을 매듭지었다. 가장 최근작으로는 올해 7월에 발표한 <루나(Runa)>가 있다. 그녀의 무용단인 랄리 아구아데 컴퍼니는 수많은 예술적 협업이 이루어지는 플랫폼으로서, 2019년 국립현대무용단 <쌍쌍>의 초청 안무가였던 마르코스 모라우(Marcos Morau)와 작품 <포틀랜드(Portland)>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작품 <여기(Here)>에서는 귈렘 샤티르(Guilhem Chatir)와, 작품 <사 마테익사(Sa Mateixa)>에서는 요아나 고밀라(Joana Gomila), 마지 세라(Magi Serra), 산티 카레타(Santi Careta), 라이아 발레스(Laia Vallès) 등과 협업한 바 있다.

 
 
 
출연
사라지는 모든 것은 극적이다
  • 허성임
    허성임
  • 이세준
    이세준
  • 조준홍
    조준홍
  • 조현도
    조현도
  • 최승민
    최승민
  • 하지혜
    하지혜
승화
  • 권요한
    권요한
  • 류진욱
    류진욱
  • 서동솔
    서동솔
  • 손지민
    손지민
  • 유재성
    유재성
  • 이대호
    이대호
  • 정재원
    정재원
  • 정철인
    정철인
크레딧
승화
안무 랄리 아구아데
조안무 아키라 요시다
음악 미구엘 마린
의상 정호진
연습 및 기술통역 김도연
의상 어시스턴트 이상철
출연 권요한, 류진욱, 서동솔, 손지민, 유재성, 이대호, 정재원, 정철인
사라지는 모든 것은 극적이다
안무 허성임
음악 허스크 허스크
드라마투르그 양윤희
의상 임선열
리허설디렉터 하지혜
출연 허성임, 이세준, 조준홍, 조현도, 최승민, 하지혜
 
조명디자인 이영욱
기술무대감독 이도엽
음향감독 및 오퍼레이터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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