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작품소개
지난해 티켓 오픈 당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공연으로 올해 다시 찾아온다. <20▲△>은 2021년 무용x기술 창작랩을 거쳐 2022년 무용x기술 융합 프로젝트로 관객과 처음 만나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은 작품으로, 무용이 미래시대와 관계 맺는 법을 질문하는 국립현대무용단의 기획 프로그램이다.
‘20▲△(이십삼각삼각)’은 우리가 보는 세상, 존재하지만 보지 않는 또는 보이지 않는 세상을 360도로 다시 보기를 제안하며, 고독한 사람이 고립되지 않기 위한 세상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고독은 인간 존재의 한 조건이면서, 황폐함과 새로운 열림으로 이끄는 상반된 길을 가지고 있다. 송주원 안무가는 고독을 사유하며, 개인의 고독의 시간과 공간을 연결해 고독이 고립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간다.
‘20▲△’는 한 개의 꼭짓점과 다섯 개의 정삼각형이 만나 총 스무 개의 면으로 이루어진 정이십면체를 무대로 가지고 온다. 관객이 입장한 자리, 개개인의 공간은 하나의 꼭짓점으로 모이고, 다시 모서리로 만난다. 관객이 밟고 선 공간이 납작한 세계에서 입체적 공간으로 바뀌면서, ‘나’를 둘러싼 세상이 360도로 보이며, 보이지 않고, 보려 하지 않았던 세상의 다른 면이 보이게 된다. 관객은 무대와 객석, 퍼포머와의 경계 없이 존재하며 VR을 통해 비춰지는 가상과 무대 위의 현실을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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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사진
출연진/제작진
안무

송주원은 안무가이자 댄스필름 감독이다.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신체와 매체의 교차점을 안무하는 도시공간무용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시간을 축적한 도시의 장소에 주목해 그 장소에 투영된 신체가 말하는 삶에 대한 질문을 특정 장소의 리서치와 퍼포먼스, 전시, 상영의 방식으로 구현한다. 커뮤니티 무브먼트 그룹 ‘일일댄스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작업으로는 열다섯 편의 <풍정.각(風情.刻)> 시리즈, < 20▲△(이십삼각삼각)>, <반성이 반성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환.각(幻. 刻)> 등이 있다.
출연
- 배효섭
- 오진민
- 이진형
- 이채은
- 이현석
- 정재필
- 정채민
- 조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