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작품소개
현대무용 생태계의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자생적 창작 환경을 구축하는 프로젝트!
지역상생 프로젝트 <코레오 커넥션>은 다양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안무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동시대 사회와 역사, 그리고 사람에 관한 주제의식을 담은 현대무용 레퍼토리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극장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모를 통해 해당 지역 안무가를 선정, 2024년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세종예술의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산시민회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파트너 극장으로 참여해 4편의 작품을 제작한다. 또한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안무작 ‘정글’과 어린이 무용 ‘얍! 얍! 얍!’ 공연이 함께해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수선되는 밤 안무 | 박재현
'수선(垂線)'은 일정한 직선이나 평면과 직각을 이루는 직선을 의미한다. 박재현 안무가는 <수선(垂線)되는 밤>을 통해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움직임으로 수직과 직선의 의미를 만들어낸다.
이정표 없는 길의 방향을 잃은 낯선 자들의 발자취를 통해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뱀에 물려 더뎌지고 정체가 되는 깊은 밤의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여정들.
이정표 없는 길의 방향을 잃은 낯선 자들의 발자취를 통해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뱀에 물려 더뎌지고 정체가 되는 깊은 밤의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여정들.
_(c)국립현대무용단_황인모(1).jpg)
정글 안무 | 김성용
몸의 본능과 생명력이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곳, 정글. 정글로 표상된 무대 위에서 이루어지는 해프닝을 원근적 시점으로 들여다본다. 만드는 것과 만들어지는 것, 감춰진 것과 보이는 것, 멈춰있으나 흐르고, 여유로운 듯 보이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정글 곳곳의 장면은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우리의 삶과 꼭 닮아 있다. 무대 위에서 관찰된 움직임의 사유를 통해 생각보다 묵직하고 보이는 것보다 깊이 있는 존재의 가치를 되새긴다. 이번 작품은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이 개발한 비정형적 움직임 리서치 ‘프로세스 인잇’에 기반한다. ‘프로세스 인잇’을 통해 무용수들은 개개인의 구체적인 감각을 깨우고, 상호 간의 반응을 탐색하며 움직임의 변화와 확장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