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작품소개
인잇: 보이지 않는 것
Init: unseen
ㅡ 일본 춤평론가 노리코시 타카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보다 중요한 그 무엇. <인잇: 보이지 않는 것>은 고유한 몸과 춤의 본질을 탐색한다. ‘단순함 속의 복잡성’, ‘반복 속의 깊이’, ‘무의식과 의식의 공존’이라는 역설적 키워드를 근간으로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드는 춤, 새로운 춤의 공존을 펼친다. 무대 위 무용수의 움직임과 무대와의 결합, 그 모든 ‘보이는 것’을 통해 관객은 ‘보이지 않는 것(unseen)’을 보게 될 것이다.
〈인잇: 보이지 않는 것〉은 아시아 무용 교류 확대, 세계 현대무용의 선도라는 포부를 바탕으로 기획된 국립현대무용단 DMAU(Dance Makes Asia become the Universe) 프로젝트 작품이다. 아시아 최고 기량의 무용수들은 다양한 의견과 해석을 표출하며 자신의 움직임에 적극적인 책임을 갖는 크리에이터, ‘프로세서’로서 작품에 참여한다. 지난해 초연에서는 무용수의 에너지 한가운데서 어떤 것을 보여줄 것인지에 집중했다면, 올해 새롭게 돌아온 <인잇: 보이지 않는 것>은 김성용 예술감독의 움직임 메소드 ‘프로세스 인잇’을 바탕으로 한층 더 깊이 파고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출연진/제작진
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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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은 말로 할 수 없는 말이다”라는 철학을 가진 김성용 단장은 ‘가장 진실한 표현도구’로서의 춤을 추구하며, 무엇보다 솔직하게 표현되어야 하는 예술임을 강조한다. 말로는 도저히 표현되지 않는 것들을 움직임으로 구현해내는 그에게 안무작업은 늘 새로움의 보고 속에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가 개발한 ‘감각과 반응’에 집중한 무브먼트 리서치 ‘프로세스 인잇(Process Init)’은 이런 그의 작업과정을 더욱 공고히 한다. 비정형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프로세스 인잇’을 통해 그의 안에 들어온 예술적 영감은 무대 위에 가시적인 형태로 구체화된다.
출연
- 강승현
- 김나의
- 누트나파 소이달라
- 바이 리 비그만스
- 조셉 추아
- 응우옌 하 록
- 제이슨 옙
- 창걸한
크레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