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작품소개
천천히 돌아가도, 실수투성이어도 괜찮아!
구르고, 넘어지고, 튀어오르며 돌아가는 달콤한 젤리 공장의 우당탕탕 하루!
작고 달콤한 젤리 하나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젤리 공장은 뱅글뱅글 돌아간다.
어린이 무용 <젤리디너>는 빠르고 편한 지름길 대신 돌고 돌아 가는 과정이 얼마나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로 넘쳐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꼬불꼬불 돌아가는 길에는 실수와 웃음, 쉼과 모험이 함께 있다.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물, 그리고 사람과 사물을 잇는 작은 스킨쉽들이 모여 사소하고도 따뜻한 에피소드를 만든다. 지금도 장난감과 노는 것을 사랑하는 안무가는 느리고, 비효율적이고, 어쩌면 쓸모 없는 무용작업을 하는 안무가가 되었다. 어린 시절의 모방과 탐구 속에서 왜(Why)와 어떻게(How)를 묻던 긴 시간들. <젤리디너>의 장면을 통해 그때의 궁금해하던 마음을 다시 꺼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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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제작진
안무

안무가 이재영은 연극 연출, 음악, 배우, 마임, 설치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매 공연마다 새로운 시도와 모험을 펼치며 춤의 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자 하는 안무가이다. 2013년 ‘시나브로 가슴에(COMPANY SIGA)’를 창단하고, 이후 인간의 몸과 사회를 둘러싼 구조, 그리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감각과 관계에 대한 질문을 지속적으로 작업에 담아왔다. 특히 <휴식>, <구조의 구조>, <메커니즘> 등 주요 작품을 통해 효율성과 시스템 중심의 사회 속에서 배제되기 쉬운 ‘비효율’, ‘비생산성’, ‘쓸모없음’의 가치를 탐구해 왔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2019년 국립현대무용단 스텝업 프로젝트 중 <디너>에서 하나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며 이후 어린이 관객을 위한 <젤리디너>로 확장되었다. 이재영은 동일한 주제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 서로 다른 관객과 맥락 속에서 재해석하며 질문을 확장해 나가는 안무가로, 춤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가치들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이재영의 작업은 한국을 비롯한 독일 탄츠임아구스트, 인터내셔널 탄츠메쎄, 스페인 그렉 페스티벌, 런던 더플레이스 등 주요 페스티벌 및 극장에서도 소개되어 왔다.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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