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작품소개
코레오 커넥션
Choreo Connection
국립현대무용단 <코레오 커넥션>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안무가들의 실험적인 시도와 동시대적 시선을 발견하는 프로젝트다. 2024년부터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온 <코레오 커넥션>의 2026년 무대는 김유진, 신승민, 이남영 안무가와 함께하며, 이들이 포착한 몸의 새로운 움직임과 감각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관계, 질서, 호흡이라는 서로 다른 언어를 통해 몸이 변화하고 생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익숙한 감각을 흔들고 새로운 연결의 순간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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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고 믿는 순간, 몸은 이미 움직여지고 있다.
몸의 외부에서 유입된 수많은 것은 흔적 없이 쌓여 감각을 조율하고 때로는 몸을 점유한다. <메타:소마>는 그 몸을 따라가며, 변화하는 몸의 움직임과 상태에 집중한다. 완전한 균형은 없으며, 무너지고 다시 모이며 새로운 상태로 변해가는 과정만 존재한다.
우연은 구조를 흔들고 구조는 우연을 어떻게 제어하는가.
우연은 새로운 가능성을 촉발하고, 구조는 그것을 반복하고 확장하며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낸다. 신체의 즉흥적 충동과 엄격한 구조는 서로 겹치고 충돌하며 집단적 패턴을 형성한다. 그 과정에서 예측 불가능한 규칙이 스스로 조직되고 새로운 움직임의 질서가 드러난다.
<無-호흡>은 호흡을 소재로 한 춤이 아니다. 호흡을 매개로 춤이 성립하는 조건, 시간, 주의, 중심, 감각의 질서에 주목하며 실시간으로 재배치하는 장치-공연이다. 여기서 호흡은 단순히 움직임을 보조하는 생리적 기능이 아닌, 무대 위 시간을 조직하고 관계를 발생시키며 감각의 분할을 교란하는 사건으로 작동한다.
기존의 춤이 ‘보이는 움직임’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면, <無-호흡>은 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배후의 조건들, 즉 숨, 리듬, 미세한 떨림, 멈춤 직전의 압력, 들숨의 지연, 날숨의 붕괴 등을 전면에 놓는다. 관객은 무엇이 표현되는가를 읽는 대신, 무대 위에서 무엇이 발생하는지(사건), 무엇이 가능해지는지(작동), 그리고 어떤 관계가 새롭게 생성되는지(조건의 변화)를 체감하게 된다.
출연진/제작진
안무

조선대학교 공연예술무용과에서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무용단 ‘광주현대무용단’에서 주역 무용수로 활동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감정과 관계, 사회 속 인간의 모습을 움직임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지속해왔으며, 현재는 ‘김유진댄스프로젝트’를 설립해 전남광주를 기반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The Shell>

국내 최초의 국·공립 현대무용단인 대구시립무용단에서 10년간 프로 무용수로 활동하며 탄탄한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견고하면서도 유연한 신체 움직임을 기반으로 퇴단 이후에는 독립 안무가로서 자신만의 몸 언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안무작으로는

Ambisoma Dance Group(구 LNYdance group)의 대표 안무가로, 춤추는 몸의 물질성과 수행성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이를 동시대 춤 미학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그의 작업은 경기 지역의 로컬리티를 단순히 ‘서울의 주변’으로 환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전통과 동시대, 이성과 정동, 인간과 비인간이 교차하며 새로운 신체 언어가 생성되는 ‘경계의 장’으로 읽어낸다. 또한 이러한 접경적 로컬리티에서 발생하는 긴장과 운동성을 토대로, 서로 다른 질서와 감각이 충돌하고 공존하는 몸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디디다>, <몸의 고고학>, <Panop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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